영화 산업: Traum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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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옴니버스 장편. 빌딩에서 아이가 추락사한 장소를 지나며 악령과 조우하는 여성, 공장에서 일하다 상반신을 누더기로 가린 여인과 묘한 관계에 빠지는 남자, 지방의 허름한 집으로 이사하여 초월적인 현상과 조우하는 일곱 살 꼬마가 주인공들이다. 공통점은? 그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존재가 여성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것. 특수효과를 구사한 SF영화로 정평이 있는 아메미야 케이타가 첫 에피소드의 감독이라는 사실이 흥미롭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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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년 시절 가톨릭 성직자들에게 성적 학대를 당한 여섯 남자. 이들이 단편 영화를 만들며 자신의 트라우마를 들여다본다. 치유를 향해 나아가기 위하여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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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블랙아웃’ 실험과 참가자들을 취재하는 다큐멘터리로, 참가자들은 본인의 공포증과 과거사 등을 털어놓고 블랙아웃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. 약속장소에서 갑작스럽게 참가자를 납치하여 그들의 공포증을 이용해 트라우마를 조성하는데 이에 중독되는 사람,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 등 반응은 다양하다. 참가자들은 블랙아웃을 통해 스스로의 어둠을 파악하고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, 그 시점이 되면 블랙아웃 실험에서 졸업한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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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르파는 세 딸을 남겨두고 막 세상을 떠난 남편을 보내기 위한 장례식을 준비한다. 하지만 그녀는 수백 년간 여성을 폭력의 희생물로 만들어 온 지속적인 차별과 사회적인 억압에 맞서야만 한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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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날, 외계인이 입이 없는 남자를 데려가려 한다. 그의 삶과 기억은 뒤엉키게 되고 우여곡절을 겪기 시작한다....